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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이나 다용도실은 면적이 좁고 수납장이나 가전제품이 많아서 벽지 색상을 조금만 잘못 골라도 훨씬 답답해 보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밝은 벽지와 천장, 바닥, 수납장 색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작은 공간도 훨씬 깔끔하고 넓어 보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좁은 주방과 다용도실에 잘 어울리는 벽지 색상부터 포인트를 주는 방법, 습기 많은 공간에서 주의할 점까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추천 업체 : 부산정직한도배

부산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100

TEL : 010 7577 8535

 

작성인 : 현장 21

1. 좁은 주방은 벽지 색상부터 밝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좁은 주방·다용도실 넓어 보이는 도배 방법|벽지 색상과 포인트 인테리어 팁

 

좁은 주방을 넓어 보이게 만들고 싶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벽의 밝기입니다.

주방은 일반 거실보다 수납장, 냉장고, 식탁, 조리대처럼 시야를 가리는 물건이 많습니다.

여기에 벽지까지 진한 색으로 선택하면 벽이 앞으로 튀어나와 보이면서 공간이 더 좁게 느껴질 수 있죠.

그래서 작은 주방에는

화이트, 아이보리, 크림 베이지, 아주 연한 그레이지처럼 밝고 채도가 낮은 색상이 비교적 안정적입니다.

특히 상부장과 하부장이 화이트 계열이라면 벽지도 비슷한 밝기로 연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벽과 수납장 사이의 색상 경계가 줄어들면서 시선이 한 번에 이어져 보이기 때문이죠.

반대로 수납장이 짙은 우드색이나 진한 회색이라면 벽지는 밝게 잡아 서로 대비를 주는 것이 공간을 답답하지 않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무조건 흰색보다 우리 집 주방에 맞는 밝은 톤이 중요합니다

좁은 공간이라고 해서 모든 주방에 순백색 벽지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주방 싱크대가 아이보리인데 벽지만 푸른빛이 도는 새하얀 화이트라면 색 차이가 생각보다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바닥이 노란빛이 강한 우드 계열이라면 차가운 화이트보다는 따뜻한 아이보리나 크림 계열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경우가 많죠.

주방 벽지를 고를 때는 최소한

싱크대 색상 + 바닥 색상 + 벽지 색상

이 세 가지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가 화이트라면 화이트·연한 그레이지,

싱크대가 우드라면 아이보리·크림 베이지,

싱크대가 진한 회색이라면 밝은 화이트·라이트 그레이처럼 조합해볼 수 있습니다.

결국 좁은 주방을 넓게 보이게 만드는 핵심은 가장 밝은 벽지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색상끼리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3. 다용도실은 예쁜 벽지보다 습기와 오염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다용도실은 주방보다 벽지를 선택하기가 조금 더 까다롭습니다.

세탁기나 건조기가 있고 창문을 열고 닫으면서 외부 습기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특히 외벽과 연결되어 있거나 환기가 잘되지 않는 다용도실에서는 결로나 곰팡이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공간에 벽지를 새로 붙일 때 기존 곰팡이를 그대로 덮어버리면 안 됩니다.

 

 

겉으로는 깨끗해 보여도 얼마 지나지 않아 새 벽지 위로 곰팡이 자국이 다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기존 벽지를 확인하고

곰팡이, 누수 흔적, 벽면 습기, 들뜬 부분이 있다면 원인을 해결한 뒤 도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도배 현장에서도 다용도실은 벽지 색상보다 벽 상태 확인이 먼저라고 말씀드리는 공간입니다.

4. 좁은 공간에는 큰 무늬보다 잔잔한 벽지가 잘 어울립니다

좁은 주방이나 다용도실에서는 벽지 무늬도 중요합니다.

큰 꽃무늬나 강한 패턴, 입체감이 큰 엠보 벽지를 사용하면 가까이에서는 화려하게 보이지만 전체 공간은 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은 이미 수납장과 가전제품, 조리도구가 많이 보이는 공간입니다.

여기에 벽지 무늬까지 강하면 시선이 분산되죠.

그래서 좁은 주방에는

무지에 가까운 벽지, 잔잔한 직물 무늬, 아주 미세한 엠보

정도가 무난합니다.

벽지는 배경 역할을 하고, 필요한 포인트는 조명이나 식탁, 소품으로 주는 편이 공간을 훨씬 깔끔하게 만들기 쉽습니다.

5. 포인트 벽지는 한 면만, 그것도 위치를 잘 골라야 합니다

좁은 공간에서도 포인트를 주고 싶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작은 주방의 벽을 여러 색상으로 나누면 오히려 공간이 잘게 끊겨 보일 수 있습니다.

포인트 벽지를 사용하고 싶다면 한 면 정도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식탁 뒤쪽 벽처럼 비교적 넓게 보이는 곳에 연한 베이지나 그레이지를 넣고 나머지는 화이트 계열로 정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포인트라고 해서 반드시 진한 색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화이트 벽지에 연한 베이지,

아이보리 벽지에 연한 그레이지 정도만 넣어도 충분히 공간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좁은 집에서는 강한 대비보다 톤 차이를 살짝 주는 포인트가 실패가 적습니다.

6. 주방 벽지와 천장 색상을 비슷하게 연결하면 더 넓어 보입니다

작은 주방을 보면 천장과 벽의 경계가 강하게 나뉘어 있는 집이 있습니다.

벽은 진하고 천장은 새하얀 경우죠.

이렇게 색 차이가 크면 천장과 벽의 경계가 또렷하게 보여서 공간 크기가 더 잘 드러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천장은 밝은 화이트, 벽은 화이트 또는 연한 아이보리처럼 비슷한 밝기로 맞추면 공간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특히 주방 천장이 낮다면 밝은 천장 색상이 좋습니다.

천장을 진하게 만들면 높이가 낮아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좁은 주방에서는 벽 한 면만 생각하지 말고

천장 → 벽 → 수납장 → 바닥

이 순서로 전체 색상을 연결해서 보는 것이 좋습니다.

7. 문틀과 몰딩 색상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

좁은 주방을 깔끔하게 만들었는데도 뭔가 답답해 보이는 집이 있습니다.

이때 살펴보면 오래된 진한 갈색 문틀이나 몰딩이 공간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고 있는 경우가 있죠.

벽지가 밝아도 몰딩과 문틀이 너무 진하면 시선이 중간중간 끊기게 됩니다.

특히 구축 아파트에서는 짙은 체리색 몰딩이 많은데요.

이 경우 벽지만 새로 바꿔도 예전 느낌이 많이 남을 수 있습니다.

전체 리모델링을 하지 않는다면 벽지는 몰딩보다 한층 밝고 단순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건이 된다면 문틀이나 몰딩을 밝은 색으로 정리하면 공간이 훨씬 깔끔해 보일 수 있습니다.

8. 다용도실은 벽지뿐 아니라 천장 상태도 꼭 확인하세요

다용도실 도배 현장을 가보면 벽보다 천장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의외로 많습니다.

창문 주변에서 습기가 들어오거나 위층 배관에서 누수가 있었던 흔적이 남아 있기도 하죠.

천장에 누런 얼룩이 있거나 페인트가 들떠 있다면 단순히 새 벽지를 붙이기 전에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또 다용도실 천장이 일반 석고보드가 아니라 플라스틱이나 다른 마감재로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천장은 일반 벽처럼 바로 도배가 잘 붙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전용 접착제나 별도의 바탕 작업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21년 동안 현장에서 도배를 해보면 주방이나 다용도실은 거실보다 공간은 작지만 오히려 이런 세부 작업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9. 좁은 주방에서는 포인트보다 정리가 먼저입니다

인테리어 사진을 보면 포인트 벽지, 타일, 조명 등을 많이 활용합니다.

하지만 실제 좁은 주방에서는 포인트를 많이 넣는 것보다 눈에 보이는 색상의 종류를 줄이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벽지는 화이트,

수납장은 아이보리,

바닥은 밝은 우드,

가전제품은 화이트 또는 실버 정도로 정리하면 전체가 비교적 단순하게 보입니다.

여기에 커튼, 조명, 작은 소품 하나 정도만 색을 더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대로 벽지, 타일, 수납장, 바닥, 커튼을 모두 다른 색으로 사용하면 실제 평수보다 더 복잡하고 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주방 인테리어에서는

무엇을 더 넣을까보다 무엇을 줄일까를 먼저 생각하는 것

이 중요합니다.

10. 작은 주방과 다용도실에서 피하면 좋은 벽지 선택

좁은 공간을 도배할 때 몇 가지는 특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첫째, 지나치게 진한 벽지를 전체에 사용하는 것입니다.

진한 네이비, 짙은 회색, 브라운 계열은 포인트로는 멋있지만 작은 공간 전체에 사용하면 답답해질 수 있습니다.

둘째, 강한 무늬 벽지입니다.

이미 물건이 많은 주방에서는 큰 무늬가 공간을 더 복잡하게 만들 수 있죠.

셋째, 벽 상태를 확인하지 않고 바로 덧방하는 것입니다.

특히 다용도실에 곰팡이나 습기가 있다면 기존 벽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넷째, 샘플만 보고 색상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작은 샘플에서는 밝아 보이던 벽지가 벽 전체에 붙이면 생각보다 진해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큰 샘플을 실제 공간에 대보고 주간과 야간 조명에서 모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11. 제가 현장에서 추천하는 가장 무난한 조합

좁은 주방에서 실패가 적은 조합을 하나 꼽는다면

화이트 또는 밝은 아이보리 벽지 + 화이트 천장 + 밝은 우드 또는 베이지 바닥

조합입니다.

조금 더 세련된 분위기를 원한다면

연한 그레이지 벽지 + 화이트 수납장 + 밝은 우드 바닥

도 잘 어울립니다.

다용도실은 인테리어 포인트보다 밝고 깨끗한 느낌을 먼저 생각해서 화이트나 밝은 아이보리 계열로 정리하는 편이 무난합니다.

단, 다용도실에 곰팡이나 결로 흔적이 있다면 예쁜 벽지를 고르는 것보다 습기 원인을 확인하고 바탕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먼저입니다.

마무리

좁은 주방과 다용도실을 넓어 보이게 만드는 데 꼭 큰 공사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벽지의 색상을 조금 밝게 바꾸고, 천장과 수납장, 바닥의 색상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공간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공간에서는 화려한 포인트를 많이 넣는 것보다 색상의 종류를 줄이고 밝기를 통일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용도실처럼 습기가 많은 곳은 벽지를 고르기 전에 곰팡이와 누수, 결로부터 확인해야 하죠.

21년 동안 도배 현장을 다니다 보면 작은 주방일수록 비싼 벽지보다 벽 상태와 색상 조합을 얼마나 잘 맞췄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것을 자주 봅니다.

주방이나 다용도실이 답답해 보여 고민하고 있다면 전체 리모델링부터 생각하지 마세요.

먼저 현재 벽지와 천장, 수납장, 바닥의 색상을 한번 살펴보고 서로 끊겨 보이는 색부터 정리하는 것, 그것이 좁은 공간을 깔끔하고 넓어 보이게 만드는 가장 쉬운 시작입니다.